"빛을 선물하러 출발합니다" 국제의료선교단체 비전케어
"빛을 보지 못하는 과테말라 주민들이 다시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국제의료선교단체 비전케어서비스 서부지부(VCS West.이사장 고정원)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해외 의료사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VCS West는 오는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과테말라 수도에서 3시간여 떨어진 케찰테낭고 지역의 베데스다 병원에서 주민들을 위해 무료 안과 검진 및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는 아이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이 캠프에는 VCS West 이사진 외에 에드워드 이 안과전문의를 포함해 총 3명의 안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또 간호사 1명, 의과대학원생 2명, 성인과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5명 등 총 23명이 동행한다. 이번 아이캠프를 위해 LA나성한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는 과테말라 주민 20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금 2000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교회 소속 의료선교팀(팀장 홍두한) 5명을 파견한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장로협의회(회장 김용진 장로)에서도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10여명의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힘을 보탠다. 마취과 전문의이자 서영석 VCS West 고문은 "과테말라뿐만 아니라 페루,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에는 낙후된 의료 시스템으로 여전히 백내장 수술을 받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고정원 이사장은 "팬데믹기간 동안 눈 질환으로 고통을 겪은 과테말라 지역 주민들을 치료하는 의료사역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번 아이캠프에 참여하는 팀원들과 함께 앞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빛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당 120달러만 내면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팬데믹이 종료된 만큼 소외된 나라와 지역을 찾아가는 아이캠프를 더 많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문의: (213)215-3420, 이메일([email protected])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비전케어 과테말라 백내장 수술비 과테말라 원주민들 과테말라 주민